직무명과 검색 결과
직무명을 뭐라고 부를까
같은 일을 사이트마다, 회사마다 다르게 부릅니다. 이름 하나를 바꾸면 결과가 몇 배까지 달라집니다. 직접 세어봤습니다.
측정 방법 — 각 사이트 검색 페이지에 검색어만 넣고(지역·경력 등 필터 없이) 결과 페이지에 표시된 총 건수를 읽었습니다. 2026-09-01 측정. 건수는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지만, 이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벌어진다는 사실은 유지됩니다.
계열별로 세어본 결과
잡코리아 기준입니다. 같은 일을 가리키는 이름을 계열로 묶었습니다. 개발 직군에서 시작해 디자인·영업·생산·사무까지 넓혔습니다 — 이름 선택 문제는 직군을 가리지 않습니다.
프론트엔드 계열
| 검색어 | 공고 수 |
|---|---|
| 웹 개발자 | |
| 프론트엔드 | |
| 퍼블리셔 |
이름을 바꾸는 것만으로 결과가 두 배 넘게 벌어진다. 이 계열에서는 가장 흔한 이름이 가장 넓지 않다.
백엔드 계열
| 검색어 | 공고 수 |
|---|---|
| 백엔드 | |
| 백엔드 개발자 | |
| 서버 개발자 |
여기서는 짧은 이름이 조금 더 넓다. 다만 차이가 크지 않고, '서버 개발자'로만 찾으면 절반을 놓친다.
기획 계열
| 검색어 | 공고 수 |
|---|---|
| 서비스 기획 | |
| 기획자 |
짧은 이름이 항상 넓은 것은 아니다. 두 단어인 '서비스 기획'이 '기획자'보다 넓게 잡혔다.
마케팅 계열
| 검색어 | 공고 수 |
|---|---|
| 마케팅 | |
| 퍼포먼스 마케팅 |
직무를 좁히는 수식어가 붙으면 결과가 급격히 줄어든다. 넓은 이름으로 먼저 보고 좁히는 편이 안전하다.
디자인 계열
| 검색어 | 공고 수 |
|---|---|
| 디자이너 | |
| 그래픽 디자이너 | |
| UI 디자이너 |
좁히는 수식어의 대가가 가장 크게 나타난 계열이다. '디자이너'에서 'UI 디자이너'로 좁히면 잡코리아는 10분의 1, 사람인은 16분의 1로 줄어든다.
영업 계열
| 검색어 | 공고 수 |
|---|---|
| 영업 | |
| 기술영업 |
'영업'은 측정한 검색어 중 가장 넓다. 분야를 붙이면 6분의 1 아래로 줄어든다.
생산·품질 계열
| 검색어 | 공고 수 |
|---|---|
| 품질관리 | |
| 생산관리 |
이름 선택 문제는 개발 직군만의 것이 아니다. 같은 제조 계열인데 '품질관리'가 '생산관리'보다 3배 넘게 잡혔다.
사무·경영지원 계열
| 검색어 | 공고 수 |
|---|---|
| 경영지원 | |
| 총무 |
'경영지원'이 '총무'보다 넓다. 회사가 같은 자리를 어떤 이름으로 올리는지에 따라 갈린다.
간호·의료 계열
| 검색어 | 공고 수 |
|---|---|
| 간호조무사 | |
| 간호사 | |
| 물리치료사 |
잡코리아에서는 '간호조무사'가 '간호사'보다 많이 잡혔다. 자격이 다른 자리이므로 본인에게 맞는 쪽을 골라야 하지만, 한 이름만 넣고 '공고가 적다'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.
물류·운송 계열
| 검색어 | 공고 수 |
|---|---|
| 창고관리 | |
| 물류 | |
| 배송 |
좁아 보이는 '창고관리'가 넓은 '물류'보다 많이 잡혔다. 검색이 단어를 쪼개 맞추는 것으로 보이지만 확인한 것은 건수뿐이다 — 어느 이름이 넓은지는 넣어보기 전에 알 수 없다.
교육 계열
| 검색어 | 공고 수 |
|---|---|
| 교사 | |
| 강사 | |
| 학원강사 |
'교사'와 '강사'는 비슷하게 잡히고, '학원강사'로 좁히면 줄어든다. 두 사이트를 비교하면 이 계열은 잡코리아가 더 많았다 — 아래 사이트 비교를 볼 것.
사이트마다 배율이 다릅니다
두 사이트를 모두 측정한 검색어입니다. 어느 쪽이 많은지가 직군마다 뒤집힙니다 — 간호사는 사람인이, 강사는 잡코리아가 많았습니다. 한 사이트에서 얻은 감각이 다른 직무에 그대로 통하지 않습니다.
잡코리아사람인
웹 개발자
| 사이트 | 공고 수 |
|---|---|
| 잡코리아 | |
| 사람인 |
사람인이 2.5배 많음
프론트엔드
| 사이트 | 공고 수 |
|---|---|
| 잡코리아 | |
| 사람인 |
사람인이 1.3배 많음
백엔드
| 사이트 | 공고 수 |
|---|---|
| 잡코리아 | |
| 사람인 |
사람인이 1.1배 많음
디자이너
| 사이트 | 공고 수 |
|---|---|
| 잡코리아 | |
| 사람인 |
사람인이 2.2배 많음
UI 디자이너
| 사이트 | 공고 수 |
|---|---|
| 잡코리아 | |
| 사람인 |
사람인이 1.4배 많음
간호사
| 사이트 | 공고 수 |
|---|---|
| 잡코리아 | |
| 사람인 |
사람인이 1.9배 많음
강사
| 사이트 | 공고 수 |
|---|---|
| 잡코리아 | |
| 사람인 |
잡코리아가 1.6배 많음
검색어마다 어느 사이트가 많은지, 얼마나 벌어지는지가 다릅니다. 막대는 검색어별로 각자의 기준으로 그렸습니다 — 검색어끼리의 길이는 비교하지 마세요.
여기서 얻을 것
- 이름을 하나로 고정하지 마세요. 같은 직무를 2~3개 이름으로 각각 검색해야 놓치는 공고가 줄어듭니다.
- “짧게 쓰면 넓다”는 규칙은 성립하지 않습니다. 백엔드 계열에서는 짧은 쪽이 조금 넓었지만, 기획 계열에서는 두 단어인 “서비스 기획”이 “기획자”보다 넓었습니다. 직무마다 다릅니다.
- 좁은 이름은 정말 좁습니다. “퍼블리셔”는 285건으로, 같은 계열의 “웹 개발자”의 10분의 1 이하였습니다. “디자이너”(9,773건)를 “UI 디자이너”(963건)로 좁히면 10분의 1입니다. 그 이름만 쓰면 대부분을 못 봅니다.
- 개발 직군만의 문제가 아닙니다. 같은 제조 계열인데 “품질관리”가 39,807건, “생산관리”가 12,015건으로 3배 넘게 벌어졌습니다.
- 사이트 규모 자체가 다릅니다. 같은 “디자이너”로 잡코리아는 9,773건, 사람인은 21,489건이었습니다. 한 사이트만 보면 그만큼 놓칩니다.
- 어느 사이트가 많은지는 직군마다 뒤집힙니다. “간호사”는 사람인이 1.9배 많았지만(4,933건 대 2,663건), “강사”는 잡코리아가 1.6배 많았습니다(10,458건 대 6,574건). “나는 이 사이트가 잘 맞는다”는 감각이 직무를 바꾸면 틀릴 수 있습니다.
- 넓은 이름으로 먼저 보고 좁히세요. 사이트 안의 필터로 좁히는 편이, 검색어에 수식어를 더해 좁히는 것보다 결과를 덜 잃습니다.
시도해볼 이름
아래는 측정하지 않은 후보입니다. 같은 일을 가리키는 다른 이름으로 흔히 쓰이지만 건수를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. 위 측정값과 섞어 읽지 마세요.
- 프론트엔드 계열React 개발자 · UI 개발자 · 웹퍼블리싱
- 백엔드 계열Java 개발자 · Node.js 개발자 · API 개발자
- 기획 계열PM · 프로덕트 매니저 · 서비스 운영
- 마케팅 계열그로스 마케팅 · 콘텐츠 마케터 · 광고 운영
- 디자인 계열UX 디자이너 · 제품 디자이너 · 편집 디자이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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